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LTELTE(Long Term Evolution) 모뎀칩의 세계 최초 개발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세대 이동통신기술로 LTE가 주류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품 개발을 통해 약 300건의 LTE관련 특허를 확보, 4세대 이동통신부품 및 단말기 사업에서의 로열티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돼 4G 휴대폰 제조의 원가경쟁력이 강화되고 4G 휴대폰 개발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반도체사업을 영위하지 않으면서 세계 최초로 LTE칩을 개발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 회사는 외부로 판매하는 반도체 제품은 없으나 다수의 비메모리반도체를 자체 설계해 자사의 TV 등에 채용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WiMax보다 LTE는 더 많은 단말기 및 이동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어 상용화 및 대중화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LG전자, 소니에릭슨, 노키아, 퀄컴, 모토로라 등이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대형업체들이 LTE를 표준으로 채택해 4세대 이동통신의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