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IP 반란 일으킬까…엔픽셀, ‘그랑사가’로 게임시장 정조준

입력 2021-0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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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사가 이미지.  (사진제공=엔픽셀)
▲그랑사가 이미지. (사진제공=엔픽셀)

올해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그랑사가’가 베일을 벗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IP를 활용해 게임업계에서 신인의 패기를 보여준다는 포부다.

엔픽셀은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를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신생 게임업체에서는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 500만을 기록할 정도로 기대감이 높은 작품이다.

‘그랑사가’는 모바일과 PC에서 멀티플랫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원하는 기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위대한 전설’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그랑사가는 방대한 세계관과 캐릭터, 전투 모션과 이펙트 등을 표현하는 핵심요소인 ‘그랑웨폰’의 속성을 활용한 수집과 육성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추고 있다. 지난 두 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애니메이션을 압도하는 그래픽과 시나리오 등으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랑사가를 개발한 엔픽셀은 2017년 9월에 설립한 신생 게임업체다. 세븐나이츠 성공 주역 중 한명인 배봉건, 정현호 대표가 독립해 설립했다. 그동안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쌓아온 팀워크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 노하우를 모두 접목시킨 데뷔작이 그랑사가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알토스벤처스, 새한창업투자로부터 300억 원, 11월에는 에스펙스, 알토스벤처스, 새한창업투자로부터 300억 원 등 1년간 6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그랑사가 이미지.  (사진제공=엔픽셀)
▲그랑사가 이미지. (사진제공=엔픽셀)

게임업계에서는 엔픽셀이 그랑사가를 통해 주요 게임사로 떠오를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다. 그랑사가는 대중들에게 낯선 신규 IP라는 점, 게임 출시 전력이 없는 신생사라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사전예약 500만 명이라는 기대치는 신규IP에 대한 우려를 해소시킬 수 있다.

또 600억 원의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는 평가다. 유아인, 이경영, 신구, 조여정, 태연, 엄태구 등 유명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광고 영상은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효과를 거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엔픽셀이 게임 출시 전력이 없는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인기 상위권 게임 못지않은 사전예약 성과를 거뒀다”며 “이렇게 모인 이용자들의 이탈 없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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