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석과불식(碩果不食)/앰비슈머 (1월26일)

입력 2021-0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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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클로드 아드리앵 엘베시우스 명언

“부모의 사랑은 내려갈 뿐이고 올라오는 법이 없다.”

프랑스 계몽기의 철학자. 공리주의의 윤리학을 설명한 그는 선과 악의 기준은 타인의 평가에 있다고 주장했다. 개인의 이기주의와 사회복지의 일치를 지향해 선이란 공공 이익에 부합되는 행위라고도 했다. ‘정신론’, ‘인간론’과 시집 ‘행복에 관해서’, ‘자연 체계의 참다운 의미’를 남겼다. 오늘은 그의 생일. 1715~1771.

☆ 고사성어 / 석과불식(碩果不食)

나무에 달린 가장 큰 과일은 따먹지 않고 두어 다시 종자로 쓴다는 말이다. 자기의 욕심을 버리고 복을 넘겨줌을, 어떤 사물이 단절되지 않고 미약하게나마 지속되는 것을 뜻한다. 혹은 소인(小人)은 많고 군자(君子)는 겨우 몇 명만 남은 것을 비유하기도 한다. “커다란 과일이 먹히지 않으니, 군자는 수레를 얻고 소인은 집을 헐리리라[碩果不食 君子得輿 小人剝廬].” 출전 역경(易經) 박괘(剝卦).

☆ 시사상식 / 앰비슈머(Ambisumer)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 우선순위에 들어 있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지만 후순위에 있는 것에는 최대한 돈을 아끼는 소비자를 뜻하는 말이다. 이들은 가성비(價性比)를 추구하는 동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 속담 / 자식 둔 골은 호랑이(범)도 돌아본다

짐승도 자기 새끼를 사랑하여 그 새끼가 있는 곳을 살펴보는데 하물며 사람은 더 말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

☆ 유머 / 짧은 설교

다른 교회를 방문한 목사가 “짧은 설교를 양해바랍니다”라며 “설교 준비를 다했는데 저희 집 개가 들어와 원고를 반이나 찢어 먹었어요” 라고 했다.

장로가 갑자기 일어나서 부탁했다. “목사님, 그 개가 새끼 낳거든 한 마리 주세요. 우리 목사님께 드리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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