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9일 청담러닝에 대해 경기방어적 사업 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주가 역시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박수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청담러닝의 주가는 그동안 상장 이후 38%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3주간 저점대비 약 70% 급등하며 과도했던 낙폭을 축소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며 "이는 경기방어적인 사업구조 부각 및 정부의 영어교육정책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교육비지출양극화 및 영어 사교육업체에게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영어교육관련 정부정책은 청담러닝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대적으로 고가의 수강료 및 수도권에 집중된 학원 분포를 고려할 경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교육 수요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청담러닝의 경우 기존 사업군에서의 높은 성장세 지속 및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가계소비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목표주가까지 높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청담러닝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고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약 31%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