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타우엔진’, 美 10대 엔진 선정

입력 2008-12-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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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대형엔진 글로벌 경쟁력 인정, 한국 자동차 R&D 우수성 인정

현대ㆍ기아자동차가 개발한 엔진이 사상 최초로 미국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ㆍ기아차는 8일 “자체 개발한 ‘타우엔진(4.6리터, 가솔린)’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09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94년부터 시작된 워즈오토 10대 엔진은 북미 유일의 엔진부문 상으로 이 분야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린다.

현대ㆍ기아차는 “이번 심사는 배기량에 따른 평가가 아닌, 북미지역에서 올 한 해동안 판매된 전차종의 엔진을 대상으로 이뤄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10대 엔진 선정으로 향후 프리미엄 세단 및 SUV급 브랜드가치 향상과 경쟁력 제고로 인해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감마와 쎄타 등 중소형 엔진뿐 아니라 엔진 모든 라인업에서 명실상부한 최고 경쟁력을 보유하게 된 점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워즈오토는 ‘타우엔진’에 대한 평가를 통해 힘의 전달이 부드럽고, 동력성능과 가격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내렸다.

‘타우엔진’은 380마력의 고출력을 보유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6초 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특히 타우엔진이 보유한 특허만 해도 국내 출원 177개, 해외 출원 14개에 이를 정도로 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타우엔진은 지난 2005년부터 북미시장을 겨냥해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8기통으로는 국내에서 첫 개발한 것”이라며 “미국에 수출되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차 모하비 등에 적용 중이며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현대차 최고급 대형세단 VI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9 10대 최고엔진’에는 현대차 외에 아우디, BMW, 크라이슬러, 포드, GM, 혼다, 도요타, 폭스바겐 등이 선정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1월14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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