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가 점증함에 따라 1090선 안착하며 1100선을 재탈환했다.
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78포인트(7.47%) 급등한 1104.91을 기록중이다.
지난주말 미국증시 상승 마감 소식과 경기 부양 기대감을 반영하며 장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투자심리 회복과 양호한 수급 여건이 맞물려 모처럼 급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기관은 전주말 기록했던 2400억원 이상 '사자'세를 이날 훌쩍 넘긴 가운데 기관 투자가들도 지수 상승 방향성에 베팅한 모습이고 외국인 역시 장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선 이후 매수 폭을 확대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현재 3821억원, 846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기록중인 반면 개인은 43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한창인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646억원, 51억원 나란히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 증권, 운수장비 업종이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이는 상황이고 전기가스, 건설, 철강금속, 유통, 화학, 전기전자, 은행, 의료정밀 업종 등이 5~9%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중공업이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가운데 한국전력이 전날보다 12.36% 폭등세를 기록중이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 POSCO, KB금융, 현대차, 신세계등도 6~8% 이상 급등중이다. KT, 삼성전자, 삼성화재, 신한지주, KT&G 역시 3~5%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소폭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한 729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11종목이 내리고 있다. 37종목은 보합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