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가 카지노세 부담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다.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13.58%(1650원) 오른 1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파라다이스 역시 전날보다 11.11%(275원) 상승한 2750원을 기록중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주말 세법개정안 관련 전체회의를 통해 카지노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2012년부터 과세키로 하고 세율을 인하했다.
카지노세 세율은 기존안이었던 순매출액의 10%에서 ▲순매출액 500억원 미만은 비과세 ▲500억원~1000억원은 2% ▲100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4%로 조정됐다.
신영증권은 “개별소비세 완화는 내국인 카지노를 독점하고 있는 강원랜드보다 파라다이스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이라며 “내년에 개별소비세를 징수하지 않으면 파라다이스의 주당순이익은 182.9%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세 세율이 기존안에서 크게 낮아짐에 따라 강원랜드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보다 24%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