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 주목"…3년만에 돌아온 롯데제과 후레쉬민트껌

입력 2021-01-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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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제과)
(사진=롯데제과)

후레쉬민트껌이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롯데제과는 2017년 생산을 중단했던 후레쉬민트껌을 재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후레쉬민트껌은 1972년 선보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과 함께 국내 껌시장을 대표하던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2000년대 들어 자일리톨껌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력 집중을 위해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는 남겨 놓고 후레쉬민트는 2017년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재탄생한 후레쉬민트는 오랫동안 쌓아온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했다. 마니아들의 향수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후레쉬민트껌의 재탄생 배경은 맛과 향수를 잊지 못하는 마니아들의 요청과 최근 들어 커피전문점에서 페퍼민트 차를 즐겨 마시는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이다.

쥬시후레쉬, 후레쉬민트, 스피아민트 등 일명 대형껌 3종은 국내 껌 시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린 제품들로 출시 당시 미국의 리글리, 아담스 등 세계적인 제품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삼총사 껌은 롯데제과가 1967년 창립한 이후 양평동에 선진국 설비의 껌 공장을 설립하면서 1호로 탄생시킨 제품이기도 해 상징성이 큰 제품이다.

대형껌 삼총사 중에 쥬시후레쉬껌은 노란색 포장에 과일 그림이, 후레쉬민트껌은 녹색 포장에 페파민트 꽃과 잎이, 스피아민트껌은 흰색 포장에 허브꽃과 잎이 디자인됐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에게는 대형껌 삼총사가 70~80년대 먹거리가 풍족하지 않던 시절 배고픔을 달래주던 제품으로도 인식돼 한때 국민껌의 칭호를 얻기도 했다.

한편 쥬시후레쉬, 스피아민트껌은 매년 각각 4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올려 두 제품은 연간 8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번에 후레쉬민트껌의 재출시로 이들 삼총사껌은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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