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300선을 내주며 하락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52포인트(-0.84%) 내린 298.9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증시 상승마감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했지만, 수급부담에 지수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개인은 나흘 만에 팔자에 나서며 52억원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도 2억원 넘게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억원, 1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과 운송, 제약,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기계장비가 2~3%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비금속과 음식료담배, 금속, 건설, 방송서비스는 1% 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지난 2001년 11월에 상장한 태웅이 7년만에 코스닥 대장주로 등극, 6.86% 오른 7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태웅의 시가총액은 1조2424억원으로 시총 비율은 3.10%를 기록했다.
한편 시가총액 2위로 밀린 SK브로드밴드는 전일보다 1.17% 내린 5050원에 마감했다. 이날 SK브로드밴드의 시가총액은 1조1915억원으로 시총 비율은 2.97%다.
이 밖에 메가스터디(3.99%), 동서(1.35%), 소디프신소재(0.67%), 태광(0.79%), 성광벤드(1.59%)는 상승했고 셀트리온(-3.52%), 키움증권(-9.17%), 코미팜(-2.94%), 서울반도체(-2.55%)는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PW제네틱스가 주가 급락 사유가 없다고 공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하한가로 추락했으며 에이스하이텍이 20억원 채권가압류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27종목을 더한 36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7종목을 포함한 565종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