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자동차 수요 감소로 1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급감했다.
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국내 자동차 생산은 32만81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8.2% 감소했다.
올 11월까지 누적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한 357만465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대비 20.1% 감소한 29만2604대인 반면, 상용차는 1.6% 증가한 3만5574대를 생산했다.
업체별로는 쌍용차가 경기침체 여파와 SUV시장 축소로 내수와 수출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 61.6% 급감했으며 GM대우와 르노삼성도 각각 44.4%, 43.2%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내수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 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7% 감소한 7만4753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같은 기간 미국, 유럽 등의 판매감소로 12.5% 감소한 24만8943대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