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될 경우 언론사 소유제한 완화 등으로 SBS와 YTN의 지분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ISPLUS(중앙일보)와 디지틀조선(조선일보)도 유력 신문사의 미디어 전략 변화로 시장의 주목을 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방송법 개정안 주요 내용은 ▲지상파방송에 대한 대기업 및 일간신문·뉴스통신의 제한적 지분소유 허용 ▲보도·종합편성 PP에 대한 대기업, 일간신문·뉴스통신 및 외국인의 제한적 지분소유 허용 등이다.
또한 ▲지상파방송 및 보도·종합편성 PP의 최대주주(1인) 지분제한 완화(30%→49%) ▲위성방송에 대한 대기업 지분제한 폐지 및 외국인·일간신문·뉴스통신의 지분소유 제한 완화(33%→49%) 등을 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일간신문 자회사인 ISPLUS와 디지틀조선은 향후 신문방송겸영 허용시 중앙 및 조선일보가 이들을 통해 구상할 미디어 전략에 대해 시장이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