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4일 한미약품에 대해 개량신약 우대 정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7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은아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가족부는 개량신약 보험등재 방식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는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 기준'을 개정·공포했다"며 "이에 따라 단순복제약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던 개량신약이 단순 복제약 대비 약가를 우대받고 등재 기간도 단축되게 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개량신약 우대 정책 발표는 개량신약 개발에 투자해 온 한미약품에 긍정적"이라며 "한미약품은 당장 개량신약 우대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개 개량신약을 2009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을 제외한 다른 업체는 아직까지 의미있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이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개량신약 우대 정책이 한미약품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