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국민은행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
KB금융지주 3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된 재원은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자본확충 지원에 쓰여질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9월말 기준 국내 은행 중 가장 높은 9.17% 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기본자본비율(Tier1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증자를 통해 9.49% 수준으로 상승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현재 10.74% 수준인 BIS 자기자본비율도 11.06% 수준으로 높아져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자본확충을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 역량을 갖추어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