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개인투자자 지수 상승 주도 어려워… 기간 조정 국면 전개 전망”

입력 2020-12-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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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금은 풍부하지만 코스피상승을 주도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기간 조정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3일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00선을 돌파한 이후 7주 연속 주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하며 금방이라도 3000선에 도달할 것 같던 코스피가 멈춰섰다”며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수 급증에 따라 정부가 외부 활동 규제 강화를 발표했고 영국에선 기존 바이러스 대비 감염력이 70%나 더 높은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고객예탁금이 여전히 60조 원 수준에서 유지되며 시장 진입을 기다리고 있지만 8월 이후 전개된 기간조정 국면에서 감소했던 신규 신용이 재차 증가해 신규 신용융자를 중단하는 증권사들이 다시 생기고 있어 개인투자자의 주식식매수 금액 중 신용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하락하고 있다”며 “레버리지를 활용해 적극투자형 투자자 운신의 폭이 전보다 좁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주 움직임이 활발해야 상승하는 시가총액 회전율이 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거래량을 고려하는 상장주식 회전율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단기매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해 지수 영향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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