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 재확인한 ‘2020 한국문화축제’... 누적 조회 750만 기록

한식∙한복 매력에 ‘풍덩’.. #kculturechallenge 틱톡 챌린지로 열기 이어

11월 한 달간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 한류팬과 만난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가 지난 11월 2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진행한 본 축제는 케이팝(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 3개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많은 한류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다니엘, 예성(슈퍼주니어-K.R.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U 등 40여 팀의 가수들이 매주 일요일 케이팝 공연에 참여했으며 K-퍼포먼스를 주제로 열린 안동 케이팝 공연은 4회 중 가장 높은 실시간 시청자 조회 수 약 21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목포, 전주, 강릉, 안동을 찾아 먹을거리, 떠날거리, 즐길거리 등을 소개한 ‘가(go)드림’은 높은 조회수와 댓글 수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코로나19 상황을 대변했다. 한복과 한식의 멋과 맛에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80여 개 국가의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인 것. 해외 시청자 비율이 약 87%에 이르렀다. 또한 총 24편의 영상에 좋아요 16만 건과 댓글 9천여 개가 달렸다. (12월 4일 기준)

지역 상인을 전국 소비자와 연결한 한류문화장터에서는 한우, 김치, 전통주 등이 인기를 끌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준비한 할인쿠폰이 조기 소진되고 일부 소상공인들은 기존 대비 2∼3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특별전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기존에는 오프라인으로만 판매를 진행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특별전을 계기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여 매출도 기존 대비 2~3배 이상 상승했다”며, “다음번에도 진행된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용락 진흥원 원장은 “2020 한국문화축제를 통해 신한류가 나아갈 방향과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한류의 범위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축제의 열기는 ‘틱톡 챌린지’로 이어진다. 12월 3일부터 8일까지 모바일 앱 틱톡에서 펼쳐지는 본 챌린지는 ‘#kculturechallenge’ 해시태그를 달고 미션 동작을 따라 하면 된다.

미션 동작은 소녀시대 효연의 영상에 등장하는 안무로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K-컬처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 요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높은 호응을 얻은 챌린저에게는 한국 관련 전자제품, K-뷰티 선물세트, K-컬처 랜덤 박스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결과는 한국문화축제 틱톡 계정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