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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너무 내렸다” 다시 고개 드는 金의 매력

입력 2020-12-05 09:00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힘입어 위험자산이 주목받자 대표 안전자산인 금값이 뚝 떨어졌다. 전문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면서 내년 반등세를 내다봤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과 유동성 공급 환경 등 금 가격을 끌어올리는 조건이 뒷받침해준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2월물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0.6%(10.90달러) 상승한 1841.1달러(온스당)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8월 6일 2069.4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지난달 27일 1788.1달러까지 떨어졌다. 최근 18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8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낙폭은 크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국내 금값 역시 비슷한 움직임이다. 4일 한국거래소 금 시장에서 1kg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520원) 하락한 6만4320원에 마감했다. 국내 금값은 코로나19 확산과 주요국의 경기 부양 정책으로 한동안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7월 28일 장중 8만2970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값이 약 4개월 만에 20% 넘게 떨어진 셈이다.

지난 8월,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자 안전자산이 주목받으면서 금값도 급등했다. 하지만 올 4분기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경제 정상화 전망이 더해지자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금·달러·채권이 약세를 달리는 배경이다.

이에 뒤늦게 금을 샀던 투자자들은 반등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금 펀드 12개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4.31%였다. 3개월로 넓히면 수익률은 -8.44%로 더 나빴다.

하지만 증권가는 내년 금값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마이너스 실질금리가 금값 부양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어서다. 경기 부양에 나서는 미 연준이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실질금리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실질금리가 하락할수록 무이자 자산인 금의 투자 매력도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전규연ㆍ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초당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부양책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재무장관에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을 지명한 것도 내년 확장 재정 기조를 뒷받침해주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주요국 중앙은행도 적극적으로 자산을 매입하면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고려해보면, 투기적 매수 등을 통한 금 수요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금값 구간은 저평가된 수준으로 매수 기회라는 조언도 잇따랐다. 전 연구원은 "막대한 유동성과 미 달러 약세, 유가 기저효과 등으로 내년 상반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통상 실질금리는 하락한다. 이에 따른 마이너스 실질금리 수준을 고려해보면 금 가격은 반등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번 조정 국면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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