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단장취의(斷章取義)/카톡 왕따 (11월27일)

입력 2020-11-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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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리샤오룽(李小龍) 명언

“패배하는 법을 배우면 패배로부터 해방될 것이다.”

미국명 브루스 리, 전설의 액션스타.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첫 주연작 ‘당산대형’을 시작으로,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등에 출연해 최고의 액션스타가 됐다. 하지만 서른세 살의 나이에 뇌부종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오늘은 그의 생일 날. 1940~1973.

☆ 고사성어 / 단장취의(斷章取義)

문장의 일부분을 끊어서 그 뜻을 취한다는 뜻. 다른 사람의 시문(詩文) 가운데 필요한 부분만을 떼어 그 뜻만 인용하거나 전체의 뜻에 관계없이 마음대로 해석하여 쓰는 것을 말한다. 연합군이 진(秦)을 칠 때 진(晉)의 대부 숙향(叔向)이 노(魯)나라 경대부 숙손표(叔孫豹)에게 강을 건너야 할지 건너지 않아야 할지를 물어보자, 숙손표가 여인이 물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정경을 그린 ‘시경(詩經)’의 한 구절을 인용해 물이 깊거나 얕더라도 강을 건너오라고 한 데서 유래했다.

☆ 시사상식 / 카톡 왕따

카카오톡을 활용한 왕따. ‘반(班)톡 왕따’가 대표적이다. 반톡을 통해 이루어지는 학교 활동에서 카톡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배제한다. 피해학생 말은 무시하다가 다른 학생이 말을 걸면 열광하듯 대답하거나, 욕하거나 굴욕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 외에 초대한 뒤 모두 나가버리는 방식 등 종류도 다양하다. ‘초대하기’를 계속해 괴롭히는 카톡 감옥도 있다.

☆ 신조어 / 북어

퇴직당하지 않으려고 남아 있다가 퇴직금이나 위로금도 못 받고 쫓겨난 사람.

☆ 유머 / 진주혼(眞珠婚) 선물

아내에게 선물을 사준 적 없는 남편이 “결혼 30년 기념 선물 사주고 싶어요. 갖고 싶은 거 말해보구려”라 했다. 아내가 대답하지 않자 남편은 “다이아몬드반지? 진주목걸이?”라며 다시 물었다. 아내가 “난 그런 거 필요 없어요. 난 이혼을 원해요”라고 대답하자 남편의 즉답. “뭐라고? 그렇게 비싼 건 안 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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