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패션 MCN 기업 설립…패션 인플루언서 육성 나선다

입력 2020-1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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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스니커즈 유튜버 와디와 함께 패션 전문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으로 ‘오리지널 랩(Original Lab)’을 설립하고 패션 유튜브 채널 및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지널 랩은 무신사와 스니커즈 인플루언서 고영대 대표가 한국 패션 생태계 활성화와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국내 브랜드 론칭 및 글로벌 진출에 뜻을 모아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고영대 대표는 ‘와디의 신발장’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5년간 약 15만5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신발 제품 리뷰는 물론 해외 스토어 탐방, 지역 기반의 브랜드 소개 등 콘텐츠로 한국 스니커와 스트릿 패션 현장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10년 이상 서비스 부분의 기획, 마케팅, 글로벌 파트너십을 담당하면서 국내외 컨텐츠 및 패션 산업 트렌드와 시장 분석에 전문화된 남다른 커리어를 쌓았다.

무신사와 고영대 대표는 각각 패션 및 콘텐츠업계에서 축적해온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스트릿 문화를 중심으로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한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패션 분야에 전문화된 인플루언서 육성에 집중할 계획을 세웠다.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신규 브랜드 론칭을 목표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영대 오리지널 랩 대표는 “유튜버로 활동하며 품어온 씬에 대한 열정과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화라는 비전에 공감한 무신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MCN 시장이 단순히 브랜드를 위한 광고 채널로 소비되지 않고, 한국 패션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리지널 랩은 패션 브랜드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채널을 키우는 미디어 역할과 유튜브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를 인큐베이팅하는 커머스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MCN 기업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언서 비즈니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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