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굿데이치과, 얕은 진정요법으로 수면 치료 안전성 높여

▲수면마취 시 심전도, 맥박, 혈압 등을 체크할 수 있는 Bionet의 BM3 Pro

연세굿데이치과는 자가호흡이 가능한 수면 치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면 마취는 얕은 진정, 중간진정, 깊은 진정의 3단계로 나뉘는데 이는 사용하는 약물이나 주입량에 따라 진정 정도가 달라진다.

수면 마취에 사용되는 약물에는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케타민 등이 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프로포폴은 정맥으로 투여되는 마취제로 단시간 빠르게 작용하지만, 그에 비해 진정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전신마취에도 사용되며 여러 약물 중 호흡 억제가 심한 것으로 알려져 무호흡 증상에 주의해야 한다.

▲수면마취 시 사용되는 케타민

진정 효과를 나타내는 미다졸람과 통증 완화를 위한 마취제인 케타민은 의식하 진정요법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로 수면 마취 시 얕은 진정 단계에서 주로 사용된다. 미다졸람은 프로포폴과 비교하면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지만 혈관 주사 시 통증이 적고 해독제가 있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수면마취 시 사용되는 미다졸람

연세굿데이치과는 미다졸람과 케타민을 사용하는 얕은 진정을 이용하여 ‘의식하 진정요법’을 통해 수면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식하 진정요법’은 전신마취와는 달리 환자가 가수면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방법이다. 즉, 의식은 있어서 스스로 호흡하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행동도 가능하지만, 치료가 끝난 후에는 기억하지 못해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의식이 완전히 소실된 상태가 아니므로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이라고 전했다.

치과 치료는 오랜 시간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만큼 나이가 많거나 체력이 약한 경우, 고난도 수술 케이스에는 수면 마취로 치료에 대한 두려움과 체력적인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임플란트 외 사랑니 발치나 신경치료 시에도 수면 마취가 가능하고 치료의 난이도에 따라 정맥주사 또는 먹는 약을 통한 경구투여로 수면 마취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연세굿데이치과 의료진은 치과 수면 치료를 진행하기에 앞서 적절한 약물 사용 여부나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과 숙련도, 응급상황을 대비한 치과 내 안전장비 등이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