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옵티머스 투자' 건국대 이사장 검찰 수사의뢰

입력 2020-11-24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자은 이사장 등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추진

(건국대 제공)
(건국대 제공)

교육부가 법인 이사회 심의와 교육부 허가 없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에 120억 원을 투자한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을 검찰에 수사의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9월 8~10일 건국대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와 관련해 현장 조사한 결과 유 이사장과 학교법인 부동산 수익사업체인 더클래식500의 사장을 배임 혐의로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더클래식500은 정기예금으로 보관·유지해야 하는 임대보증금 120억 원을 올해 1월 이사회 심의와 교육부 허가 없이 옵티머스에 투자했다.

교육부는 현장 조사에서 건국대 법인이 수익용 기본재산을 부당하게 관리해 더클래식500이 투자 손실을 본 것으로 판단했다.

교육부는 유 이사장과 건국대 법인 감사에 대해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절차를 추진하고 이사 5명에 대해선 경고 조치를 내렸다. 건국대 법인 전·현직 실장 2명에 문책·징계, 더클래식500 사장 등 4명에는 문책·중징계를 요구했다. 건국대 법인에는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 이사장을 대상으로 내려진 임원 취임 승인 취소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고, 아직 건국대 법인에서 이의신청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학교 측이 요구하면 재심의, 계고 및 시정요구, 청문 등을 거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63,000
    • -2.57%
    • 이더리움
    • 4,579,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4.09%
    • 리플
    • 773
    • -2.77%
    • 솔라나
    • 217,200
    • -4.06%
    • 에이다
    • 696
    • -4%
    • 이오스
    • 1,205
    • -0.82%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6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100
    • -3.84%
    • 체인링크
    • 21,420
    • -3.38%
    • 샌드박스
    • 682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