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버즈, 관계사 알에프윈도우 지분 확대...3Q 기준 턴어라운드

입력 2020-10-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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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즈는 19일 관계사인 주식회사 알에프윈도우의 지분을 출자전환을 통해 추가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지분율이 기존 45.9%에서 73.4%로 확대된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이 된다.

알에프윈도우는 이동통신용 중계기 및 블랙박스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간섭제거중계기(ICS : Interference Cancellation System)를 개발한 기술 강소기업이다.

간섭제거중계기는 기지국 내 설비투자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키면서도 고품질의 신호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술로써 현재 전세계 20여 개국의 통신사업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해당 중계기는 일본 국영기업 NTT docomo와 국내 LG U+에 주력 장비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알에프윈도우는 이동통신 기지국 및 공유기 장비의 핵심부품인 RF필터 개발을 통해 일본의 통신 안테나 분야 1위 업체인 덴키 코교(DENKI KOGYO)에 안테나 내장 공용기와 4/5 WAY 외장 공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통신(OPTICAL DEVICE) 기기인 LTE-OMUX와 5G-MUX의 생산을 통해 KT에 공급하고 있다.

컨버즈 관계자는 “알에프윈도우는 2017년부터 2019년 말까지 4G 시장의 투자위축 및 5G기술의 변화에 따른 과도기적 시장상황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하지만 원가절감 등 구조조정 및 제품 다변화 성공을 통해 실적 및 재무구조의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전세계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침체가 지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일본 통신시장은 그와 반대로 비대면 특수가 발생하면서 NTT docomo의 주문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잦은 일본은 지하 광케이블 설치의 한계로 인해 무선중계기를 이용한 통신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본은 환경적 이슈로 인해 통신시설이 빈약한 외곽지역의 가정용 소형 무선중계기의 설치를 늘리고 있으며, 알에프윈도우가 단기적 수혜를 받은 것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중계기는 교체주기에 따른 장비교체 및 통신기술 변화에 따른 업그레이드 교체, 유지보수 비용 등 지속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그 결과 2020년 3분기 현재 작년 온기매출을 이미 상회했으며, 누적영업이익 약 16억 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를 시현 중”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DKK의 5G 안테나와 IFM 모듈을 결합한 신형 5G 28GHz 중계기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현재 일본 전역에서 FIELD TEST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향 28GHz mmWave pilot 개발사로 선정이 돼, 개발 완료시 향후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상당할 것”이라며 “이번 출자전환은 안정적 지배력 확보를 통해 경영효율성의 제고 및 수익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컨버즈는 앞으로 합병을 통해 사업역량을 통합하고, 미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통신중계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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