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뉴EF쏘나타와 르노삼성의 SM5가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모델들은 단종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다.
14일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최근 중고차 모델별 조회량을 분석해본 결과 뉴EF쏘나타와 SM5의 조회량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 600여개 중고차 모델 중에서 2007년 이후 한 번도 4위권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으며 이 두 모델의 합산 조회량은 전체 조회량의 15%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카즈 김성철 연구원은 "지난 23년간 이어져온 쏘나타의 특징은 준수하지만 튀지는 않는다는 점"이라며 "10명의 소비자중 1명의 매니아를 만족시키는 차량이 아니라, 다른 8명의 대중의 불만을 최소화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점은 SM5 역시 마찬가지"라며 "뛰어난 내구성이나 차량성능 못지않게 유행을 따르지 않고 무난한 디자인은 중고차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보이는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