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최근 5년간 잘못 부과한 세금 11조…불복 인용률 23%

입력 2020-10-06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5년간 조세불복청구에 따라 납세자의 불복이 받아들여진 인용률이 평균 23%로 집계됐다.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2019년 조세불복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조세불복청구 관련 인용률이 평균 23%, 인용된 금액은 11조3532억원이라고 6일 밝혔다.

또 세금 고지 전 제기할 수 있는 과세전적부심사청구의 건수는 5년간 총 1만2951건으로, 청구금액은 8조196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이의신청은 1만6683건(5조317억원), 심사청구 2386건(6456억원), 심판청구 2만5214건(26조59억원), 행정소송 8천153건(16조8847억원)이 각각 제기됐다.

조세소송을 포함한 전체 인용률은 5년 평균 22.96%로 전체 인용금액은 11조3532억원이다.

특히, 심판청구의 인용률이 평균 26%에 달해 4건 중 1건은 불복내용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세 환급금과 소송비용 등 국가부담이 증가했다.

실제로 조세소송 패소로 인한 비용은 2015~2016년 각각 26~28억원에서 2017년 31억3200만원, 2018~2019년에는 각각 34억원 가량으로 늘었다. 국세 환급금 규모는 2018년 2조3195억원, 지난해 1조1770억원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박병호, KT 떠난다 '방출 요구'…곧 웨이버 공시 요청할 듯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18,000
    • -1.89%
    • 이더리움
    • 5,308,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4.06%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234,800
    • -0.13%
    • 에이다
    • 634
    • -2.16%
    • 이오스
    • 1,130
    • -3.42%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1.02%
    • 체인링크
    • 25,610
    • -1.01%
    • 샌드박스
    • 628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