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재미 본 유통업계, 한글날 연휴ㆍ코세페로 '반짝 특수' 이어갈까

입력 2020-10-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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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사흘 연휴 이어 11월 초 코세페 예정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언택트 추석에 선물세트 판매 호조로 '반짝 특수'를 누린 유통업계가 한글날 연휴와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특수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유통업계는 올 상반기 코로나19 여파 가운데서도 5월 황금연휴와 동행세일로 매출 역신장 폭을 줄이며 반짝 특수를 누렸다. 하반기에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이어 한글날(9일)을 낀 사흘 연휴(9~11일)와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업계 전반이 침체됐지만 이 기간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형마트 업계는 일찌감치 한글날 연휴 기간에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매달 둘째, 넷째 일요일이지만, 업계는 11일이 한글날 사흘 연휴 기간인 점을 고려해 각 지자체에 의무휴업일 요일 변경을 요청했고, 일부 지자체가 이를 받아들여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116개 매장은 11일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글날 연휴뿐 아니라 업계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도 주목하고 있다. 2015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로 명칭을 바꾼 이 행사는 기존의 ‘쇼핑행사’ 개념에서 벗어나 올해는 전국적인 쇼핑 분위기를 조성하는 ‘대한민국 쇼핑주간’으로 확대 진행된다. 모든 경제 주체를 응원하는 “힘내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이 마련된 점이 특징이다.

상반기 동행세일 당시 대대적인 할인행사로 반짝 실적 호조를 누렸던 유통업계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한다.

6월 말에서 7월 초 진행된 동행세일 당시 대형마트 업계는 신선식품, 주류 등 일부 품목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호실적으로 선방했고, 백화점 업계는 동행세일 첫 주말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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