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1명, 나흘만에 다시 두 자릿수…지역발생 49명·해외유입 12명

입력 2020-09-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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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어린이집 곳곳 감염 지속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서울 성북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지며, 나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감영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도 25%에 달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늘어 누적 2만35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14명)보다 53명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4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47명) 이후 44일 만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3명)보다 44명 감소하며 지난 22일(36명) 이후 나흘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새로 발견됐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에서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에선 22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누적 18명), 동대문구 성경모임(18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4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 12명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7명, 외국인은 5명이다.

외국인은 우즈베키스탄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 각 2명, 방글라데시·체코·미국 각 1명이다.

사망자는 하루 새 4명 늘어 누적 39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총 122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9명 늘어난 누적 2만1166명,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32명 줄어든 195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는 총 229만345건이다. 이 중 224만8321건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만850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수는 1만69건으로, 직전일(1만1277건)보다 1208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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