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19, 2022년 종식…내년 여름 백신"

입력 2020-09-15 1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빌 게이츠 SNS 캡처)
(출처=빌 게이츠 SNS 캡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코로나19가 내년 백신 보급으로 후 2022년 종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이츠는 15일(현지시간)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Goalkeepers report)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북반구의 가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관해 비관적"이라면서 "우리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이 봄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임산부 및 유아 사망률부터 기아, 교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표들이 수십년간의 개선 끝에 다시 역행하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보다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백신과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최악의 상황은 2년 이내에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21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60% 수준의 백신 접종으로도 기하급수적인 질병의 확산을 거의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올해 가을 이후로 다시 사망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악영향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61,000
    • -1.25%
    • 이더리움
    • 4,508,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58%
    • 리플
    • 754
    • -0.66%
    • 솔라나
    • 205,900
    • -3.51%
    • 에이다
    • 671
    • -1.32%
    • 이오스
    • 1,174
    • -5.02%
    • 트론
    • 172
    • +1.78%
    • 스텔라루멘
    • 163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00
    • -1.97%
    • 체인링크
    • 21,090
    • -0.38%
    • 샌드박스
    • 657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