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옥석혼효(玉石混淆)/공매도

입력 2020-09-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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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거릿 생어 명언

“어머니가 될 것인가 되지 않을 것인가를 뜻대로 선택하기 전까지는 어떤 여성도 스스로 자유롭다고 말할 수 없다.”

미국 여성운동가. 다산과 빈곤이 모자(母子) 사망률을 높인다고 본 그녀의 산아제한 노력으로 의사가 피임을 지시하는 권리를 인정받게 되고, 국제산아제한연맹도 조직되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879~1966.

☆ 고사성어 / 옥석혼효(玉石混淆)

옥과 돌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다는 말. 동진(東晉)시대 갈홍(葛洪)이 지은 포박자(抱朴子) 외편상박(外編尙博)에 나온다. 갈홍은 쉽고 편안한 것만을 찾는 세태를 한탄하며 천박한 글에 사람들의 마음이 휩쓸리는 것을 애석해했다. “참과 거짓이 뒤바뀌고 옥과 돌이 뒤섞이며[眞爲顚倒 玉石混淆] 아악(雅樂)도 속악(俗樂)과 같은 것으로 보고 아름다운 것도 누더기로 보니 참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 시사상식 / 공매도(空賣渡, short stock selling)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그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 초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투자 전략. 주가가 떨어지면 그 주식을 싼 값에 사 결제일 안에 매입자에게 돌려주는 방법으로 시세차익을 챙긴다. 주식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나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되기도 한다.

☆ 우리말 유래 / 애

창자(腸子)의 옛말. ‘애타다’는 ‘너무 걱정이 되어 속이 타는 듯하다’, ‘애간장을 저민다’는 ‘창자와 간장을 저미는 것과 같이 몹시 고통스럽다’라는 뜻.

☆ 유머 / 하느님은 예외

설교 중 휴대폰이 울리자 목사가 예배 시간에는 전화기를 끄는 게 예의 아니냐고 훈계했다. 설교를 다시 시작하려는데 이번엔 목사의 휴대폰이 울렸다. 교인들이 쳐다보는 데서 천천히 전화기를 꺼내 받으며 목사가 한 말.

“아, 하나님! 말씀하십시오. 접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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