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비오비타' 리뉴얼…유산균 대표 브랜드로 재도약 꾀한다

입력 2020-09-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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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비타 시리즈 (사진제공=일동제약)
▲비오비타 시리즈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유산균 브랜드 '비오비타'를 리뉴얼 출시해 유산균 대표 브랜드로 재도약을 꾀한다.

일동제약은 창업 초기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를 시작해 1959년 국내 최초의 유산균제 비오비타 개발에 성공했다. 2010년대 이후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해 이에 대한 다양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일동제약은 현재 수천 종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해 연구 활동과 제품개발에 활용하고 있고, 기술 발전을 거듭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 다수의 원천기술 및 상용특허 등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일동제약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배변 활동 원활’ 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본적인 기능을 넘어 다양한 인간 질병 개선 및 치료를 추구하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콜레스테롤 개선, 과민성대장증후군(IBS) 개선, 지방간 개선, 체지방 감소, 구강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프로바이오틱스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더욱 심화ㆍ발전시켜 특정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종균배양기술뿐 아니라 고도의 코팅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코팅기술은 섭취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도달해 정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동제약은 이미 4중 코팅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 실력을 인정받았다.

4중 코팅기술이란 프로바이오틱스에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 입자, 단백질을 차례대로 코팅한 것을 말한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통이나 보관 중 발생하는 균 손실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섭취했을 때 위장관을 통과하면서 마주치는 소화액 등 다양한 균 손실 요인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해 장까지 살아가게 하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 가공 기술이다.

일동제약은 오랜 기간 축적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지큐랩, 화장품 퍼스트랩 등 사용화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리뉴얼한 비오비타 시리즈는 핵심 원료인 낙산균을 중심으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유익균을 비롯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 미네랄 등이 들어있는 ‘멀티바이오틱스’ 개념의 제품이다.

낙산균은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낙산(butyric acid)을 생성하는 유익균으로, 장을 편안하게 하고 ‘황금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동제약은 별도의 코팅 없이 스스로 보호막을 형성해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고, 열에 강해 섭씨 90도의 열에 40분간 가열해도 90%의 생존율을 보이는 등 효용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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