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교정치료, 언제부터 받아야 할까?

치아교정은 치아나 구강 조직 또는 구강 밖에 교정장치를 장착하여 치아를 필요한 부위로 이동시키거나 성장을 조절하여 부정교합을 개선하는 치료로, 치아교정을 통해 삐뚤어진 치아를 고르게 만들어 치아가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한 구강조직 및 안모를 만들 수 있다.

이처럼 교정치료를 통해 구강 건강과 심미성 모두 개선할 수 있기에 치아교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교정치료의 시기에 대해 궁금해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우리 아이의 치아가 삐뚤게 나지는 않을지, 치열이 삐뚤다면 언제부터 교정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나혜정 노원구 연세스마일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앞니에 영구치가 맹출 되는 시기인 만 6~7세 무렵에 치과에 내원하여 교정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기에 검진을 받으면 골격성 부정교합뿐만 아니라 영구치 선천 결손, 과잉치, 치아의 맹출 장애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하다면 예방교정을 통해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치료를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8-10세 시기에 교정 검진과 상담을 받으면 골격 성장의 부조화가 관찰되는 어린이에서 안모 개선을 위한 성장교정 시기 또한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잇몸의 상태가 건강하다면 성인도 교정치료를 받을 수 있고,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교정을 통해 심미적인 부분만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위생관리가 쉬운 구강 환경을 만들고, 치아의 마모 속도를 늦추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심미와 기능을 모두 개선하는 것이 교정치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