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인터뷰, '비상선언' 송강호와 7년 만에 재회 소감…"너무 기뻐 전화드렸다"

입력 2020-09-01 15:34 수정 2020-09-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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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배우 임시완이 인터뷰를 통해 송강호와 재회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시완은 최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창간 20주년 기념 커버를 장식하며,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임시완은 최근 송강호, 이병헌, 김남길, 전도연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상선언'에 캐스팅됐다. 특히 송강호와는 2013년 영화 '변호인' 이후 7년 만에 재회한다.

이에 대해 임시완은 "송강호 선배님께 출연 확정 후 전화를 드렸어요. 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신인 때 '변호인'으로 만났는데, 다시 만나 기쁘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해요. 그때보다 '선배님, 제가 이 정도로 성장했습니다'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동시에 내가 그때의 그 순수함을 잃어버렸다고 판단하시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어요"라며 송강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평소 선배 배우들과 좋은 케미를 자랑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선배들과 같은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인데, 그럴수록 제가 먼저 다가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선배들께 궁금한 게 많아요. 한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쌓기까지 남다른 어떤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노력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커요"라며 싹싹하고 적극적인 후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다. 영화 '비상선언'은 국내 최초 본격 항공 재난 영화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및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지난 5월 크랭크인 했으며,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더킹'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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