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파멥신 ‘올린베시맙’ 위탁생산 계약…오송공장 5000ℓ 생산라인 본격 가동

입력 2020-08-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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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이넥스는 파멥신과 ‘올린베시맙’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 수주로 글로벌 대규모 상용화 생산을 위해 구축해둔 오송공장의 5000ℓ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오송공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며, 1,000ℓ 생산라인만으로도 상반기 큰 폭의 흑자와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비용이 고정비이고, 상용화 제품 생산이 증가할수록 이익이 극대화되는 CMO 사업의 구조상 5000ℓ 상용화 생산라인 가동 개시로 인한 가동률 증가는 오송공장의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파멥신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수용체2(VEGFR2)를 타깃으로 종양의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항체치료제이다. 현재 미국과 호주에서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뇌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상과 더불어, MSD(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임상 1b상도 재발성뇌종양(rGBM)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1조 원 정도의 상용화 매출을 목표로 하는 바이오 의약품의 수가 증가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다품종 소량생산(단일 탱크 사이즈 5000L규모)이 가능한 중형 CMO도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CMO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CMO 수요 확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생산중인 항체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생산은 물론, 늘어나는 수요 역시 모두 차질 없는 생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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