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집콕' 덕에 연매출 33% 증가한 6600억 원 달성

입력 2020-08-25 11:16 수정 2020-08-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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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배송ㆍ온라인 픽업ㆍ바이백 서빗 등 강화…친환경ㆍ재활용 소재 제품 늘릴 것

(이케아코리아 온라인간담회)
(이케아코리아 온라인간담회)

이케아코리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집콕족 증가 덕을 톡톡히 봤다.

이케아코리아는 2020 회계연도에 전년보다 33% 증가한 6634억 원의 매출(추정치)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집 꾸미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온라인 매출이 늘어난 점이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매장 방문객도 전년 대비 31% 증가한 1232만 명을 기록했다. 이케아 패밀리 멤버는 전년보다 40만 명 늘어 240만 명이 됐고, 온라인 방문객은 4473만 명을 기록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2020 회계연도에 이케아코리아는 기흥점, 동부산점 등 신규 매장과 도심형 매장을 선보이며 매출과 매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늘었다”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커머스 채널에 전년 대비 14% 늘어난 4473만 명이 방문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광명, 고양, 기흥 및 동부산점과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2만9000원)’,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1만 원)’,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자원순환을 위해 고객이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 수명을 연장시키는 ‘바이백 서비스’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또한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소개했다.

이케아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원 절약을 돕는 홈 퍼니싱 제품을 통해 누구나 적은 비용으로 집에서 건강한 생활을 누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체 제품을 재생 가능 혹은 재활용 소재만을 사용해 만들겠다는 게 이케아의 목표다. 현재 전체 제품 중 60%가 재생 가능한 소재로, 10%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25일부터 전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친환경 FSC 인증 용지로 제작된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을 공식 론칭하며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들을 포함 총 129개의 제품에 대해 ‘더 낮은 가격 새로운 가격’을 제공한다. 카탈로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케아코리아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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