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의 최대 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이 보유 중이던 소디프신소재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 지분율을 대폭 끌어올려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이에 따라 소디프신소재 2대 주주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동양제철화학은 소디프신소재 전환사채 156만2500주에 대한 전환권을 행사, 지분 10.99%를 추가로 취득해 지분율이 36.77%로 높아졌다고 4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보유지분이 30% 이상이면 자동적으로 계열사로 편입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소디프신소재를 계열사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상대방인 이영균 총괄사장 측의 지분은 14.5%에서 12.4%로 감소했다.
그간 동양제철화학은 소디프신소재 2대 주주인 이 총괄사장 측이 지난달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동양제철화학 측이 추천한 조백인 대표이사를 해임하자, 이 총괄사장 측과 경영권 다툼을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