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 “2700개 혁신 창업기업, 마포 프론트원 통해 육성"

입력 2020-07-30 14:30 수정 2020-07-3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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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0일 “자금지원, 교육, 주거공간, 해외진출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창업가 여러분이 마음껏 기업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 개관식에서 축사를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한국판 뉴딜’이 이끌어갈 국가적 변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든든한 지원 체계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개관한 프론트원은 창업과 성장기업을 위해 조성된 스타트업 지원센터로, 금융·비금융·복지 공간이 포함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공간이다.

프론트원은 창업생태계 참여자를 하나의 공간에 모아 각 기관의 보유 역량을 집결시키는 데 방향을 두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정책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은행과 밴처캐피탈 등 민간사도 참여한다. 핀테크, AI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사업화가 가능토록 특화 보육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은 위원장은 “향후 5년간 최대 2700개의 혁신 창업기업이 프론트원을 통해 도약을 준비하게 될 것”이라며 “프론트원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마무리한 혁신기업에게 지속적인 성장 발판이 되어줄 수 있는 스케일업(Scale-up) 단계 지원 인프라도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5년간 15조 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 조성을 통해 성장 단계의 창업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1000개의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경우에는 정책금융기관의 자금을 마중물로 삼아, 다양한 투·융자 지원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론트원에 참여한 기업에는 우선 720억 원 규모로 조성된 전용 펀드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프론트원 펀드는 입주 및 졸업 기업에는 420억 원 이상을, 스타트업 동행펀드는 도약 및 성장 단계의 창업 기업에 3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은 위원장은 “스타트업 지원에 있어 이러한 정책적 노력만큼 중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시장의 따뜻한 신뢰”라며 “창업가의 아이디어와 열정, 심사위원의 지혜, 그리고 청중의 응원이 어우러지는 오늘 이 축제의 장, 디데이에서 창업기업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용기와 믿음이 한 단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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