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환영위원장' 언급에 곧바로 사과한 박지원…왜?

입력 2020-07-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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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반성하며 살고 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1980년대 미국에서 '전두환 환영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잘못을 반성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후보자는 27일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국) 망명 때도 이처럼 말씀드렸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지원 후보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 나라의 민주화 벽돌을 하나라도 놓은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지원 후보자는 1981년 1월 미국 뉴욕한인회장으로 있으면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 환영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인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내정자는 1980년대 초 재미한인회장 시절 전두환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환영행사를 조직했다. 또 1982년 KBS와 인터뷰에서 '한국에는 전두환 대통령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며 12·12와 5·18은 영웅적 결단이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어 "(박지원 후보자는) 이런 찬양의 대가로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박지원 후보자는 1982년 10월 5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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