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라임 무역펀드 100% 배상안 연장 요청

입력 2020-07-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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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금융감독원의 라임 무역펀드 100% 배상안에 대해 답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4일 이사회에서 라임 무역금융펀드 전액 배상 권고안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건이 소비자 보호와 신뢰 회복 차원에서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에서는 공감했지만,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확인과 심도있는 법률 검토를 위해 수락 여부 결정을 다음 이사회 일정까지 연기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답변 시한인 오는 27일 전에 금감원에 수락기한 연장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 분조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적용해 사상 첫 100% 배상 결정을 내렸다.

당시 금감원은 이미 회생할 수 없는 상태인 라임 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감추고 판매했다는 게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펀드는 우리은행이 650억 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했으며, 신한금융투자 425억 원, 하나은행 364억 원, 미래에셋대우 91억 원, 신영증권 81억 원 등 총 161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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