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에 청소기 대명사 다이슨도 백기...900명 감원키로

입력 2020-07-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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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직원 600명·글로벌 직원 300명…“제품 판매 방식 변화 필요”

▲다이슨의 직원이 2014년 9월 4일(현지시간) 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다이슨의 직원이 2014년 9월 4일(현지시간) 새로 출시한 로봇청소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원 9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다이슨이 영국 직원 600명과 전 세계 지사 직원 300명 등 총 900명을 내보낸다고 보도했다. 다이슨의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 위기는 소비자 성향의 변화를 가속했다”며 “제품 판매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슨의 전체 직원은 1만4000여 명이며, 그중 4000명이 영국에서 일하고 있다.

정리해고 대상은 대부분 소매 판매와 고객 서비스 부문 직원들이다. 다만 다이슨은 강제 정리해고는 피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가능할 경우 다른 부서에 재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다이슨은 정부의 고용 유지 자금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며 “어떠한 직원도 일시 해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의료용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거나 전기자동차 제조에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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