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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만간 박원순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포렌식 뜻은?

입력 2020-07-14 14:41

(뉴시스)
(뉴시스)

경찰이 박원순 저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들어간다. 성추행 의혹이나 사망 전 행적 등 관련 정보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 고소 사실 유출을 푸는 중요한 단서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포렌식’은 범죄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에 쓰이는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 기술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성을 담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휴대전화나 PC 서버 등에 저장된 디지털 데이터와 통과기록 등을 수집·분석한다.

경찰은 박원순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그가 숨지기 전 청와대에 보고했다. 성추행 피해 여성 측은 고소장 제출 사실이 박원순 전 시장에게 곧바로 전달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이 사건이 중요한 사건인 데다 (포렌식을 하라는) 담당 검사의 지휘도 있었다"며 "유족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박원순 전 시장이 숨진 장소에서 발견한 휴대전화 1대를 보관하고 있다. 기종은 신형 아이폰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밀번호 해제 작업은 경찰청 분석팀이 맡는다.

다만 경찰은 박원순 전 시장의 발인이 전날 엄수됐고 아직 장례 절차가 남아 있어 시간을 두고 유족과 포렌식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자 정보는 동일성 여부 등의 사유가 있어서 소유자가 포렌식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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