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제조기업 ㈜에스지오, 오일레스 베어링으로 세계시장 공략

입력 2020-07-07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료 구입부터 베어링 가공까지 One-stop process

오일레스 베어링 제조 전문기업인 ㈜에스지오가 오일레스 베어링으로 세계 시장에 한걸음 나아섰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에스지오는 원료 구입, 주조, 소재 압출 및 베어링 가공까지 '원스탑 프로세스(One-stop Process)'로 제품을 제조하는 국내 베어링 제조 기업이다.

안정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수출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렸고, 현재는 기술 선진국으로 잘 알려진 독일, 일본, 인도 등 3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제품 개발과 소재 판매업종 다변화에도 주력하며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주력제품인 오일레스 베어링은 고체 윤활제를 금속 모재에 압입시킨 베어링으로, 구조상 급유가 어려운 곳에 급유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우수한 자기 윤활성과 뛰어난 내마모성을 가져 플라스틱 사출기,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건설장비, 댐 게이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주 생산품으로는 고력 황동 모재에 특수 고체 윤활제를 매립시킨 황동 베어링과 소결 복층 베어링, 디벨론(Develon) 베어링이 있다. 특히 'Develop + on'의 합성어인 디벨론 베어링은 계속적인 개발 및 진화되는 제품이라는 뜻으로, 기존 황동 베어링과의 차별화 및 단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발되었다.

에스지오의 제품들은 몇 년간의 테스트를 통해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고체윤활제, 황동 소재 및 베어링 관련하여 독일, 일본, 중국, 이탈리아에 디자인 등록과 특허 등록이 되어 있는 한편, 산업용기계 및 금형에 사용되는 베어링과 관련된 자체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유럽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최태수 ㈜에스지오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독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터키,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30개국과 거래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과 소재판매업종 다변화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에스지오는 현재 경기도 시흥 등 전국 4곳에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하는 이노비즈, 뿌리 기술 전문 기업,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주식 최고치에도 '비트코인'만 마이너스…'디지털 금' 기대 깨졌다
  • RIA 稅혜택 늘리자… '서학개미' 셈법 복잡[서학개미 되돌릴까]①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CES 2026서 그룹사 역량 총결집 “미래 모빌리티 혁신 선도”
  • ‘성장’ 찾는 제약사, 신약 넘어 ‘디지털 치료제’ 베팅
  • 젊은이들이 살고 싶은 도시 쾰른…주택공급 어떻게 하나 봤더니 [선진 주택시장에 배운다①]
  • 오픈AI·구글 등 내년 CSP의 승부수…AI 데이터센터 투자 전면전
  • [AI 코인패밀리 만평] 안 따요. 아니, 못 따요.
  • [날씨] 겨울비 내리는 월요일 출근길…천둥·번개 동반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677,000
    • -0.36%
    • 이더리움
    • 4,286,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903,500
    • -0.71%
    • 리플
    • 2,712
    • -0.51%
    • 솔라나
    • 180,900
    • -0.39%
    • 에이다
    • 532
    • -0.56%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0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90
    • -3.08%
    • 체인링크
    • 18,110
    • -0.28%
    • 샌드박스
    • 16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