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SK바이오팜 상장 하루 전 SK그룹주 ‘급등’…돼지독감 우려에 오디텍 ‘上’

입력 2020-07-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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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일 상한가 종목들. (자료제공=한국거래소)

1일 국내 증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IPO ‘대어’ SK바이오팜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하루 앞두고 SK그룹 관련주 일부가 이날 급등했다.

SK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9.00% 오른 1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SK증권우는 상한가를 쳤다. 이밖에 SK디스커버리(24.33%), SK디스커버리우(29.91%) 등도 동반 급등했다.

SK바이오팜은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지난달 24일 마감된 일반청약에서 31조 원이 몰리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오디텍은 전 거래일보다 30.00% 치솟은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발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오디텍의 돼지 열병 백신 개발 완료가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이 있고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발견된 데에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새로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중국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주의 깊게 읽을 것”이라며 “이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했다.

앞서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중국농업대학과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중국 돼지 농장에서 등장한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인간에도 전염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G4 EA H1N1(이하 G4)’라고 이름 붙여진 이 바이러스는 돼지에 의해 옮겨지는데, 사람에게도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디텍은 자회사 엔비엠이 이달 돼지 열병 백신 개발을 완료하고 조만간 임상시험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메지온(-18.22%), 잇츠한불(-16.35%), 오가닉티코스메틱(-15.90%), 크리스탈(-15.36%), 토니모리(-15.02%) 등은 15% 이상 하락했다. 이들은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로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급락했다.

특히 전날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치솟은 화장품주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전날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그러나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최초로 진행하는 한국 관광 판촉 행사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해명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상품을 팔아봤자 2주 격리라는 물리적 장벽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하루 만에 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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