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기일회(一期一會)/무어의 법칙

입력 2020-06-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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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박시춘(朴是春) 명언

“나의 이 노래를 기꺼이, 그리고 영원히 사랑했던, 이 땅의 국민들께 드립니다.”

1950~60년대 최고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대중음악 작곡가. 본명은 박순동(朴順東). 대표곡은 ‘신라의 달밤’ ‘비 내리는 고모령’ ‘이별의 부산정거장’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야곡’ ‘봄날은 간다’ 등. 대중가요 창작인으로는 최초로 문화훈장 보관장(寶冠章)을 받았다. 그는 오늘 숨졌다. 1913~1996.

☆ 고사성어 / 일기일회(一期一會)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기회’란 말. 차를 대접할 때 그런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뜻의 일본 다도(茶道) 윤리. 주인은 손님에 대해, 손님은 주인에 대해 일생에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성의를 다한다는 접대의 마음가짐에서 나온 말. 일본 다도를 완성한 센노 리큐우(千利休)의 제자 소오지(宗二)가 ‘일평생 단 한 번의 만남[一期に一度の會]’으로 주장한 말에서 유래했다.

☆시사상식/무어의 법칙(Moore’s Law)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이 24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한다. ‘인터넷은 적은 노력으로도 커다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메트칼프의 법칙, ‘조직은 거래 비용이 적게 드는 쪽으로 변화한다’는 가치사슬을 지배하는 법칙과 함께 ‘인터넷 경제 3원칙’으로 불린다. 또한 컴퓨터 성능은 5년마다 10배, 10년마다 100배씩 개선된다는 내용도 포함된다.

☆ 속담 / 느린 소도 성낼 적이 있다

아무리 성미가 느리고 순한 듯한 사람도 화나면 상당히 무섭다는 뜻.

☆ 유머 / 해고 영순위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강에 다리를 놓았다. 과적 단속원과 여자 경리원을 뽑았다. 관리사무소를 만들고 소장도 뽑았다.

마을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닥치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회의에서 해고된 직원은 다리 관리원.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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