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이상직 의원 "임금 체불 죄송…이스타항공 지분 모두 헌납하겠다"

입력 2020-06-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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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단,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이스타항공은 29일 오후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상직 의원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경영본부장이 대독한 입장문에서 "직원의 임금 체불 문제에 대해 창업자로서 매우 죄송하다"며 지분 헌납 의사를 전했다.

250억 원에 달하는 체불 임금 해소 문제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올스톱'된 가운데 창업주인 이 의원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하자 이 의원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과 절차는 적법했고, 관련 세금도 정상적으로 납부했으나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든 항공산업이 풍전등화이며 이스타항공 회사와 구성원은 살아야 한다는 절박함에 놓여 있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창업자의 초심과 애정으로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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