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회장 구속영장 청구에 코오롱 "안타깝다"

입력 2020-06-25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보사 美 임상 3상에 사활건 코오롱…의혹 해소에 총력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뉴시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뉴시스)

코오롱그룹이 검찰의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코오롱은 2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근 인보사 임상 3상 재개 결정으로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의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조치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이 전 회장에 대해 약사법 위반과 사기, 배임증재 등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보사는 사람의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가 담긴 2액을 3대 1의 비율로 섞은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미국에서 임상시험 2상까지 진행한 인보사는 3상을 진행하던 중 성분 중에 있어야 하는 형질전환 연골세포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형질전환 신장세포로 뒤바뀐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7월 허가가 최종 취소됐다.

미국 FDA 역시 지난해 5월 인보사의 임상보류를 결정했으나 11개월여만인 지난 4월 임상에 대한 보류를 해제, 3상 시험(환자투약)을 재개하도록 결정했다. .

코오롱은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이 성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번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84,000
    • +0.93%
    • 이더리움
    • 4,742,000
    • +5.66%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77%
    • 리플
    • 748
    • +0.94%
    • 솔라나
    • 204,300
    • +4.13%
    • 에이다
    • 678
    • +3.35%
    • 이오스
    • 1,175
    • -1.09%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65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00
    • +2.5%
    • 체인링크
    • 20,340
    • +0.15%
    • 샌드박스
    • 659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