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1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추가 M&A로 퀀텀점프

입력 2020-06-23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콘텐츠 비즈니스 업체 브레인콘텐츠가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성장동력 확보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가 인수합병(M&A)에 나설 전망이다.

브레인콘텐츠는 산은캐피탈을 포함한 기관 및 개인투자자로부터 총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자금조달은 전환사채 발행으로 이루어졌으며, 납입은 오는 30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전환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언택트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M&A 자금으로 활용된다.

수년간 브레인콘텐츠는 기업인수와 신규사업을 통해 사세를 확장해왔다. 지난 2014년부터 국내 1위 택스리펀드 글로벌텍스프리를 비롯해 온라인 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를 인수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업다각화와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상장사 메디프론디비티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550억 원 수준이던 메디프론의 시가총액은 현재 1400억 원을 넘어섰다.

브레인콘텐츠 관계자는 “IMF외환위기, 글로벌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위기 속에 기회를 경험했고 코로나19사태 역시 많은 기업들에게 위기가 되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되기도 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대내외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당사의 주력 비즈니스인 언택트 분야 기업의 지분투자나 경영권 인수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레인콘텐츠는 콘텐츠 비즈니스 회사 답게 언택트(비대면) 포트폴리오 비즈니스를 강화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현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또복권 포털사이트와 무협·액션 웹툰 플랫폼 핑거스토리, 온라인 천연화장품 쇼핑몰 스와니코코, 국내 최대 NMS보안솔루션 넷크루즈, 국내 1위 택스리펀드 글로벌텍스프리, 바이오 신약개발 메디프론 등 약 10여 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특히, IT매니지먼트 분야의 솔루션 개발사인 넷크루즈는 ‘한국판 뉴딜’정책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디지털 뉴딜’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 공공데이터 개방 △ 국가망 5G 전환 △5G·AI 융합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이 핵심내용으로 공공부문 조달시장 확대를 통해 정부의 국가기반시설(SOC) 투자가 이뤄진다면 각종 시스템 보안로그의 수집저장 분석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넷크루즈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브레인콘텐츠 문종욱 대표이사는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재택근무, 온라인쇼핑, 원격교육, 화상회의 등의 비대면 소비와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기업이라도 비대면 사업과 직결되거나, 시너지가 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면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98,000
    • -3.41%
    • 이더리움
    • 4,517,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4.95%
    • 리플
    • 753
    • -3.95%
    • 솔라나
    • 210,600
    • -7.83%
    • 에이다
    • 682
    • -4.75%
    • 이오스
    • 1,249
    • -0.79%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7.47%
    • 체인링크
    • 21,230
    • -5.18%
    • 샌드박스
    • 661
    • -9.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