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주가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1시 6분 현재 한화는 전일대비 15.00%(3000원) 급락한 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한화석화, 한화증권 역시 14.89%, 14.90% 폭락해 가격제한폭까지 빠져있는 상태다.
한화손해보험만 유일하게 13.57%(920원) 하락한 5860원에 거래중이지만 하한가에 가까운 상태다.
증권업계에서는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할 경우 글로벌 신용경색 속에서 유동성 위기의 후폭풍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화 컨소시엄은 공동매각추진위원회 입찰 서류 검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우선협상대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인수전을 경쟁 기업이었던 현대중공업은 -9%대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율을 기록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