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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월드, 세하 주요주주 등극…“딜 클로징 지켜볼 것”

입력 2020-06-11 15:44

세하 인수전에 한국제지와 함께 참여했던 페이퍼월드가 세하 지분 5.01%를 인수하며 주요주주로 등극했다. 페이퍼월드는 세하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경영권 분쟁도 실행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11일 페이퍼월드 관계자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세하 지분인수 배경에 대해 “한국제지가 충분한 자금을 투입해 순조롭게 성장시킨다면 그걸로 됐다”면서도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보유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꿔, 주주제안이나 경영권 분쟁 등을 벌일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퍼월드는 지난 8일 약 32억 원을 들여 세하 주식 148만여 주를 인수했다. 보유목적은 단순투자로 공시했다. 앞서 페이퍼월드 측은 세하의 매각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가 불법 행위를 한 정황이 있다며 고발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퍼월드 측이 매각과정의 불법과 별개로 우려를 나타내는 것은 한국제지의 출자 의지다. 한국제지 등은 세하 인수자금 상당 부분을 증권사 브릿지론을 통해 조달했다. 인수 직후인 지난달 29일에는 390억 원 규모로 구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모두 2800만 주로, 기존 총주식 수 2956만 주 대비 94.57% 수준이다. 이번 발행가액은 20% 이상의 할인율을 적용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형성되는 만큼 오버행 이슈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발행가액은 오는 17일 종가 등을 토대로 기준주가로 산정한다.

다만 이번 증자는 구주주 우선배정 방식이기 때문에 대부분 자금을 한국제지 측이 낼 수 있다. 한국제지는 세하 지분 71.64%를 보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정발행가액 기준으로 조달 자금 중 280억 원가량을 납입하고 신주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인수 과정에서 해당 자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참여 여부는 미지수다. 단순 지분 확대 목적으로 보기에는 이미 한국제지가 세하 지분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 효용성은 크지 않다. 구주주 배정방식을 택한 것은 현행 규정상 발행가액 할인 폭이 넓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퍼월드 측은 “세하는 인수 대상자 이전에 거래처다. 지금도 가장 잘 운영할 수 있는 곳은 우리 회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문제가 없다면 그걸로 됐지만, 문제가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백판지 업계는 원가 하락과 경쟁 완화로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며 “세하 실적 개선의 과실이 그동안 소외됐던 직원 등에게도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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