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바흐&이자이 소나타 전곡 연주한다

입력 2020-06-08 1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뮤직앤아트컴퍼니)
(사진제공=뮤직앤아트컴퍼니)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우승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오는 7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외젠 이자이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한다.

8일 뮤직앤아트컴퍼니는 임지영이 7월 1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6곡씩 나눠 모두 12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 3곡은 '바이올린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바흐 음악의 정수로 꼽히며 그만큼 연주가 까다롭다.

이자이는 벨기에의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4개 부문의 경연을 해마다 돌아가며 개최한다.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분야가 임지영이 우승한 바이올린이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모태가 이자이를 추모하는 취지로 1937년 시작된 이자이 바이올린 콩쿠르이기 때문이다. 이자이는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를 남겼다.

임지영은 14살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미하엘라 마틴 교수의 지도 아래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가 연주하는 바이올린은 1717년 제작된 스트라디바리 '사세르노(Sasserno)'다.

공연은 7월 1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에서, 7월 11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 좌석의 25~50%만 개방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대 팬이 물병 투척…급소 맞은 기성용
  • '프로야구 우천취소' 더블헤더 경기, 두 번 다 관람 가능?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BTS 정국부터 OJ 심슨까지…“억” 소리 나는 車경매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69,000
    • -0.07%
    • 이더리움
    • 4,093,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74%
    • 리플
    • 712
    • +1.14%
    • 솔라나
    • 204,100
    • -1.35%
    • 에이다
    • 624
    • -0.95%
    • 이오스
    • 1,104
    • -2.3%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0.85%
    • 체인링크
    • 19,010
    • -2.36%
    • 샌드박스
    • 599
    • -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