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일 만에 50명대로 급증… 수도권 집단 감염 원인

입력 2020-06-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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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달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지난달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29일(58명)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0시보다 51명 증가한 1만17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중 46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5명은 검역 단계에서 각각 확인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에서만 42명이 나왔다. 그 외에 경북·경남·충남·강원에서 각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8∼31일 나흘간 79명→58명→39명→27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달 들어 수도권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 여파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1일부터 닷새 연속 30∼40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50명대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는 방판업체 리치웨이에서 가장 많이 나왔다.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만에 34명으로 늘었다. 특히 리치웨이 확진자 중 73%인 25명이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탁구클럽’ 이용자 중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와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젊은이가 많았던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의 감염이 어르신이 많은 종교 소모임과 미등록 방문판매업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방문판매업소처럼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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