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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업종별 빠른 순환매 가능성…경기민감주 주목”

입력 2020-06-03 08:30

본 기사는 (2020-06-03 08:2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3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업종별 순환매 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유가 반등, 소비 활동 재개, 중국의 투자 활성화 등 요인으로 언택트(Untactㆍ비대면) 종목보다 경기민감주들이 상대적 우위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 MSCI 한국지수 ETF는 2.44%, MSCI 신흥지수 ETF는 2.38% 상승했다. 최근 한국 증시는 미ㆍ중 마찰과 미국의 대규모 시위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에 기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에는 중국이 미국의 대두를 사들이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미국 언론에서 보도된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이 허위라고 알려지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미 증시가 경제 재개에 기대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더불어 미 증시 마감 직전 세인트루이스 연은에서 V자형 경기 회복을 위해 마이너스 금리와 인프라 지출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되자 미 증시의 강세폭이 확대된 점, 국제유가가 4% 가까이 급등한 점은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미 증시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증시 또한 이러한 경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50% 이상의 위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수출 둔화는 지속될 개연성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는 기업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미 증시의 특징처럼 빠른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필자는 2주 전 공포심리 완화와 경제 정상화에 대한 선제적 기대를 반영해 업종별 비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제안한 바 있다.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났던 언택트는 투자 비중을 줄이고, 그 잔여분을 경기민감주로 채우는 전술적인 조정을 추천했다.

업종에 대한 균형적 접근이 수익률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도 그러한 방향으로 움직였다. 각 업종의 코스피200 대비 상대 수익률을 살펴보면, 경기민감주가 수익률 상위에 대거 포진했다. 수익률 1위는 유가 상승과 카타르 LNG선 수주 모멘텀을 받은 조선이 차지했다. 이어 은행, 에너지, 자동차가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언택트 업종에선 소프트웨어만 시장수익률을 소폭 웃돌았고, 통신, 미디어 등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

그렇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 색깔이 유지될 것인가? 예상컨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당분간 경기민감주가 상대적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여러 변수가 경기민감주의 강세를 지지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다섯 가지 변화가 눈에 띈다.

첫째, 경제 서프라이즈다. 올해 미국 경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 경기 침체 확률은 100%에 달했고, 각종 경제지표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경제를 보는 눈높이는 상당히 낮아졌다. 즉, 지표가 조금만 개선돼도 서프라이즈가 발생했다. 마침 5월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자 서프라이즈 지수는 올랐고,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나타났다.

둘째, 소비 활동 재개다. 현재 미국 내 시위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비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시의성이 떨어지는 경제지표와 달리 실물 소비 지표에선 유의미한 개선세가 나타난다. 먼저 뉴욕주의 전기 소비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민들의 외부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식당 예약 사이트인 오픈테이블의 방문객 증가율을 보면 5월부터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중국의 투자 활성화다. 코로나19 충격에서 가장 먼저 탈피한 중국은 양회에서 밝혔듯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것 역시 특수한 지표들을 통해 알 수 있다. 먼저 중국의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구리의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 도로포장에 쓰이는 비튜멘(아스팔트) 가격도 상승세다. 산업금속과 화학제품의 쓰임이 늘어난다는 건 중국의 투자활동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도 큰 무리가 없다.

넷째, 유가 반등이다. WTI 유가는 지난 급락세를 뒤로하고 배럴당 35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OPEC+가 일간 970만 배럴 감산을 결정한 영향도 컸지만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각국이 경제 활동 재개를 선언하면서 바다 위에 저장된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것은 원유 소비량이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경제 활동 재개의 신호로도 풀이된다.

다섯, 소비심리 개선이다. 전 세계적 현상이지만 한국에서도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 중 현재 경기를 판단하는 지수는 예상대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금보다 향후 6개월 전망에 대한 기대도 스프레드 확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소비심리가 냉각됐던 여행, 오락, 외식 활동 등에 대한 지표가 개선된 점도 향후 소비 전망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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