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이끌 관광 사업은?…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

입력 2020-06-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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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사옥.
▲한국관광공사 사옥.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통해 창의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119개 사업이 1일 최종 선정됐다.

2011년부터 시작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관광 분야의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그동안 혁신적 관광기업 7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일자리 21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했다.

올해 공모전(3월 2일~4월 8일)에서는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관광벤처(초기 창업자/창업 3년 미만 대상), 성장관광벤처(창업 3년 이상), 재도전관광벤처(폐업 경험 사업자 재창업) 등 총 4개 부문에서 사업 960개를 접수했다. 이 중에서 예비관광벤처 25개, 초기관광벤처 55개, 성장관광벤처 19개, 재도전관광벤처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관광 검색 가이드’ 등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채팅로봇(챗봇),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일정 추천(큐레이션) 플랫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대면(언택트)’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행 의사를 결정하는 사업 △‘상점 공간을 공유한 관광객 수하물 보관서비스’, ‘국내 및 해외 관광객 대상 사업’ 등 경영 위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분야를 다각화한 사업 등 최근 관광 흐름을 반영했다.

관광 콘텐츠 부문에서도 요트, 파도타기, 프리다이빙, 해녀 체험 등 해양 관광의 세분화와 한국 대중음악(K-Pop)을 넘어 한국 의료기술, 한식 등 위상이 높아진 한국 고유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려는 특징 등이 두드러졌다. ‘여행객이 농촌 일손을 도우면 숙식을 받는 여행 프로그램’과 같이 유휴농지, 폐어판장 등 농어촌의 빈 곳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현지 음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도농교류형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문체부는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재도전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컨설팅), 관광 상품ㆍ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홍보 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 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침체한 관광 시장 속에서도 관광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관광벤처기업이 초기 사업모델 수준에서 벗어나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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